안산동 ‘안산읍성 성곽’ 복원 ‘첫삽’
안산동 ‘안산읍성 성곽’ 복원 ‘첫삽’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8.12.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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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성·집수지 2020년까지 복원

안산시 대표 문화재인 안산읍성과 관아지 성곽복원을 위한 첫 삽을 뜨고 수암동 안산객사에서 복원공사 기공식을 19일 가졌다.

안산읍성과 관아지는 왜구침입을 대비해 고려후기부터 조선시대까지 수암봉 능선을 이용해 쌓은 성이다.

안산읍성은 구릉지와 평지를 포함한 평산성(平山城) 성곽으로 시흥시 관할시기인 1991년 10월 경기도 기념물 제127호로 지정됐고 1995년 4월 안산시로 편입됐다.

안산시는 그동안 7차례의 발굴조사는 물론 복원사업을 위한 토지매입과 객사복원 등을 추진했고 성곽복원을 위해 특별교부세 6억 원과 도비 24억5천만 원, 시비 24억5천만 원 등 총 5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2020년까지 안산읍성 400m와 집수지 복원, 산책로 정비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추가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오는 2021년부터 조선시대 건물인 동헌, 아사, 옥사 등의 관아지를 복원할 예정이다.

기공식을 가진 안산읍성 성곽복원 사업이 진행되기까지 김철민 국회의원과 정승현 경기도의회 의원의 많은 노력이 있었다고 안산시는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시민의 마음을 담아 성곽복원 공사를 위한 특별교부세와 도비 확보를 위해 노력해 준 김철민 국회의원과 정승현 경기도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읍성과 관아지 복원은 천년도시 안산을 대표하는 문화재로 지속적인 복원은 물론 안산향교, 청문당, 성호기념관 등 인근 역사자원과 연계해 역사도시 안산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수암동을 찾는 연 50만 명의 등산객과 73만 시민에게 힐링과 체험, 교육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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