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가게·빛과 둥지 업무협약
나들가게·빛과 둥지 업무협약
  • 서정훈 기자
  • 승인 2018.12.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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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기업과 골목상권 상생

안산시가 중증장애인 제조시설 ‘빛과 둥지’와 ‘안산시나들가게협동조합과 함께 지역특화사업 업무 협약식을 26일 가졌다.

이번 협약은 안산시나들가게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중증장애인들이 생산한 제품을 관내 약 120개의 점포를 두고 있는 나들가게와 연계시켜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위해 8월부터 10여 차례 업무협의를 통해 제품 판매가격과 생산규모, 시제품 유통방법 등 민감한 사항에 대한 세부내용을 조정했고 판매촉진을 위해 진열대와 사은품, 전단지 등의 홍보용품 지원과 ‘안산시 나들가게 공동세일전’에 제공되는 사은품도 친환경비누로 지원해 나들가게와 빛과 둥지 모두에게 해택이 갈 수 있는 정책을 마련했다.

안산시나들가게협동조합은 협약에 따라 장애인 생산제품의 본격적인 취급에 앞서 20개의 거점 점포를 모집해 시범판매 후 114개 관내 나들가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판로를 개척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 생산제품이 안정적인 거래선 확보로 소비자에게 장애인 생산제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들가게는 대형마트에서 취급하지 않는 상품을 판매함으로써 매출신장과 경쟁력 향상이 예상된다.

윤화섭 시장은 “오늘 협약을 토대로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기업과 골목상권이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문화가 마련됐다. 안산시는 이런 사업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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