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황금돼지해를 맞아 1천340만 경기도민 모두 풍요롭고 행복한 새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해는 6.13지방선거로 도민 대표 142명이 새로 뽑혀서 제10대 경기도의회를 개원하였습니다.
지난해는 남북관계에도 큰 진전을 보였던 한 해입니다. 세 차례에 걸친 남북정상회담과 미북정상회담, 한반도 비핵화와 영구적인 평화체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경기도의회는 강원도의회와 남북교류협력과 DMZ 공동개발 업무 협약을 맺는 등 새로운 역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어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에 대한 논의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했습니다. 지난해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중앙정부는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법 제정 30년 만에 처음으로 지방의회의 비약적인 발전이 가능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기대가 큽니다.
경기도의회는 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 인력 등이 포함된 개정안을 환영하며, 이러한 법 개정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함께하겠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의 불씨를 다시 살리는데 힘쓰겠습니다. 지역균형발전에도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함께 경기도의회가 선도적 역할을 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의 존재 이유는 도민행복에 있습니다. 도민 없는 의회는 있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목표 아래 집행부와 공존의 지혜로 새해를 열어가겠습니다.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신뢰를 기반으로 오늘날 경제, 복지, 일자리, 환경, 교육 등 우리 생활 전반에 걸친 어려움을 하나씩 풀어가겠습니다.
항상 도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도민 행복의 길라잡이가 되겠습니다. 경기도의회는 도민의 대의기관이며, 경기도의회가 바로 경기도민입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주인으로서 늘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