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상임위활동 생방송 하겠다
시의회 상임위활동 생방송 하겠다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9.01.0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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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에 이어 올 상반기 시스템 도입
김동규 의장 신년사 통해 ‘민의실현’ 다짐

안산시의회(의장 김동규·8대)가 기해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상임위원회 활동을 인터넷으로 생방송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공동체 복원을 지원하고 ‘민의 실현’이라는 의정 본연의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김동규 의장은 지난해 7월 취임한 이후 의회가 행정 수요자인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의원 역량 교육 상시화와 의원연구단체 활성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것도 의원들의 능력을 키워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였다.

김 의장은 의회 내 소통 구조를 확립해 여·야 간 초당적 협력을 이끌어내 대외 역량을 배가시키는 효과를 가져 오기도 했다.

김 의장은 출범 2년차인 기해년이 8대 의회의 의정목표를 구체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시민 곁으로 더 다가서는 열린 의회상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의회는 출범 이래 의원 역량 강화에 주안점을 뒀고 의원연구단체인 ‘안산 어린이와 부모 연구모임’은 10회가 넘는 회의와 토론회를 진행하는 강행군을 펼쳐 어린이박물관 건립 필요성 연구용역 실시는 물론 어린이 체험박물관 건립 관련 조례 제정 등을 정책 제안으로 제시하는 성과를 올렸다.

의회는 지난 30년간 반월산업단지와 더불어 발전해 왔다는 상황 인식을 바탕으로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와 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새해부터 더욱 뒷받침할 예정이다.

새해 들어 밝힌 내용 중 가장 주목을 끄는 대목은 4개 상임위원회의 활동에 대해 생방송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의회는 지난해 말 252회 2차 정례회에서 관련 예산 4억 원을 확보한데 이어 올 상반기 중 비회기 기간을 이용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상임위원회 생방송 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시민들은 실시간으로 의회 안건 심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의정 활동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의회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져 의원들의 의정활동 밀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임위원회 생방송 시스템을 도입한 시의회는 경기도내 수원을 비롯해 4곳뿐이다.

김동규 의장은 “안산시민은 위대하다. 어떠한 난관이 닥치더라도 함께 이겨내고 지역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21명의 의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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