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생명안전공원 예정 부지를 화랑유원지내로 중앙 정부에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시는 4.16생명안전공원추진위원회(위원장 신철영·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가 이달 10일 4.16생명안전공원을 화랑유원지에 조성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소속 안산시의원과 4·16가족협의회, 화랑지킴이, 화랑시민행동 등 화랑유원지내 공원 설립 찬반 단체와 개인, 건축전문가 등 25명으로 구성돼 그동안 5차례에 걸쳐 열띤 토의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조만간 위원회의 의견을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4·16생명안전공원 건립은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의거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구체적 사업방식과 규모는 해양수산부를 거쳐 국무조정실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중앙 정부에 안산선 지하화(7천억원)와 국립의료원(500억원) 건립 등도 지역발전 사업으로 강력하게 건의해 신속 추진되도록 할 계획이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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