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까지 추가 모집중
안산대학교 평생교육원내에 발달장애인을 위한 ‘안산에이블대학(학장 박상주)’이 오는 3월 2일 입학식을 갖는다.
안산시에 소재한 ‘안산에이블대학’은 발달장애인의 교육 균등 기회 제공을 취지로 설립된 고등교육기관이다.
안산에이블대학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고등교육에 준하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개교됐다.
우리나라 발달장애 교육은 고등학교 중등교육 과정 이후 정규 대학교육을 하는 고등교육 기관이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안산에이블대학은 학위과정에서 벗어나 평생교육법에서 정한 과정으로 직업적 소양교육과 기업의 인턴과정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맞춘 비학위대학 과정을 운영한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과정은 일상생활 훈련은 물론 문제 해결 능력과 진로교육, 사회성훈련, 독립생활 훈련 등을 통해 독립적인 사회생활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비학위과정인 이 교육은 지적, 자폐성, 학습, 정신 장애인들을 주 대상으로 소그룹과 지역사회 참여형 교육은 물론 취업을 위한 현장교육을 통해 졸업 이후 100% 취업을 유도할 예정이다.
안산에이블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안산대 캠퍼스에서 일반 대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사회성을 키우고 나아가 지역사회 통합 체험을 경험하게 된다.
입학식은 오는 3월 2일(토) 오전 10시 본관 5층에서 갖는다. 학부모님들과 내외빈, 관계자 등을 초청해 입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과 밝은 앞날을 기원하는 축하의 자리로 마련한다.
안산에이블대학은 오는 28일(목)까지 신입생을 추가 모집한다.
입학은 발달장애인의 신체 연령에 따라 이뤄져야 할 발달이 약 25% 이상 지체된 상태로 대근육운동과 소근육운동, 인지, 언어, 사회성, 일상생활 등에서 2가지 이상이 지연된 경우에 가능하다.
박상주 안산에이블대학 초대 학장은 “안산대 평생교육원내에 개교하는 안산에이불대학은 평생교육을 기반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해 세워진 기관으로 신입생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안산에이블대학은 앞으로 실제적인 학습을 통해 신입생들이 세상을 향해 꿈을 꾸고 도전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의:031.363.4495~6>. <여종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