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형 ‘도시계획’ 세운다
시민참여형 ‘도시계획’ 세운다
  • 서정훈 기자
  • 승인 2019.02.27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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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단 108명 수립용역 보고회

안산시가 2040년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는 안산도시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청 대회의실에서 23일 가졌다.

이 착수보고회는 윤화섭 시장과 시의원, 관련 공무원. 시민참여단 등 108명이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도시계획 수립용역 보고회는 그동안 관 주도로 시행된 관례를 탈피하고 도시기본계획 수립 초기부터 시민이 직접 참여해 도시의 미래상과 추진전략 등을 수립하게 된다.

착수보고회는 시민참여단 위촉장 수여와 도시기본계획 착수보고, 시민참여단 운영방식 설명 과 시민참여단 오리엔테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도시기본계획은 도시의 미래상과 장기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이고 시 전체를 대상으로 토지이용, 주거, 산업, 교통, 환경, 안전 등 관련 부문별 계획을 포괄하는 최상위 공간계획이다.

중점 검토사항으로 기존 도시기본계획 진단, 생활권 재편성, 개발가용지 재검토, 입지규제 최소구역 선정, 구도심 재생방안,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 관광 활성화 등이다.

시는 올해 시민참여단 운영과 기초조사, 도시의 미래상과 공간구조 설정, 부문별 계획을 수립한 후 2020년 경기도 승인 신청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다.

윤화섭 시장은 “2040년 안산의 모습을 시민 여러분이 직접 설계하고 만드는데 큰 의미가 있다. 용역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계획 시민참여단은 지난해 12월부터 도시·주택, 경제·산업, 문화·복지, 안전·교통, 환경·공원 등 5개 희망분과로 시민을 상대로 공모와 추천을 통해 108명에 최종명단을 확정했다. <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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