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필라멘트봉사단(회장 정해근)이 꿈을 꾸고 자라나는 지역아동센터 250명에게 문화생활에 다가갈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영화나눔 행사를 20일 가졌다.
롯데시네마 고잔점을 대관한 이 행사는 ‘드래곤길들이기3’를 관람하기 위해 8개 지역아동센터 250명의 어린이들로 영화관이 발디딜 틈 없이 찾아와 봉사단원들이 준비한 빵과 음료수도 나눠줬다.
전희정 사무처장은 “겨울 방학에 이어 여름방학 시기에 후원 기업을 섭외해 관내 64개 지역아동센터 2천300명의 어린이들이 동시에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4번의 영화 관람을 계획 중이다. 계속해서 연극공연관람과 나아가 봉사단이 운영하는 기부농장의 체험학습 참여와 채소재배, 감자, 고구마 수확 시기에도 초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 처장은 “아이들에게 채소와 작물을 직접 교육하고 재배하는 기회 제공으로 성취감도 일깨워주고 푸른 자연 속에서 작물의 성장과정을 통한 긍정적인 감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정서적인 환경을 제공하겠다. 이웃에 대한 배려와 나눔의 기쁨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미녀 안산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필라멘트봉사단이 올해 처음으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해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어린이들이 너무 즐거워하고 좋아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필라멘트 봉사단은 2014년 봉사활동을 시작해 2017년 비영리 민간단체로 지정받았고 지난해 12월 사단법인으로 등록했다. 올해는 저소득층 청소년 영화나눔을 비롯 복지원 노력봉사, 무료급식, 이미용 예술공연, 의료 건강검진, 네일아트, 환경정화활동, 기부농장 운영, 사랑의 김장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여종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