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한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경기도의장/더민주·안산1)이 28일 협의회 사무처 접견실에서 챠빗 싱송 필리핀 지방의원협의회장(PCL)을 접견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접견은 챠빗 싱송 회장이 양국 협의회 간 자매결연 제안 차 협의회를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접견은 유병국 협의회 사무총장(충청남도의장)과 오재영 협의회 사무처장, 필리핀 지방의원협의회 방문단 3명이 배석했다.
챠빗 싱송 회장은 “필리핀은 한국전 참전국이자 한국의 아세안 첫 수교국인 전통적 우방이다. 협의회가 자매결연으로 양자 관계를 공고히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에 송한준 회장은 “양 협의회는 양국의 지방자치를 발전시키는 데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다. 전국 17개 광역의회 의장과 모여 필리핀 지방의회협의회와의 자매결연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에 따라 오는 28일 광주에서 열리는 임시회에 해당 안건을 상정하는 한편 오는 4월 실무진 협의를 통해 협의회 간 사전협의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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