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은 국민과의 신뢰를 지키는 약속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산지사장 유순애

2026-10-28     안산뉴스

국민의 신뢰는 공공기관이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다. 신뢰는 말이나 선언만으로 얻을 수 없으며, 원칙을 지키는 매일의 실천이 쌓일 때 비로소 완성된다.

국민의 건강과 삶에 밀접한 업무를 수행하고 소중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청렴과 윤리경영은 선택이 아닌 기본 책무다.

청렴은 거창한 구호나 일회성 캠페인이 아니다. 업무상 필요한 경우에만 개인정보를 열람하고, 정해진 절차에 따라 업무를 처리하며, 사적인 이익보다 공적인 책임을 우선하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는 국민과의 신뢰를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약속이며, 직원이 개인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은 업무 편의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국민이 맡겨준 책임이다.

업무와 무관한 개인정보 조회나 유출은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인 만큼, 조회 전 업무상 필요한 정보인지 한 번 더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직무윤리와 복무규정 준수도 마찬가지다. 허가받지 않은 겸직이나 부적절한 영리활동 등 규정 위반은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조직의 신뢰를 흔들 수 있다.

규정이 불분명할 때는 임의로 판단하기보다 사전에 확인하고 정해진 절차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가 발생한 뒤 대응하기보다 위험요인을 미리 살피고 예방하는 것이 진정한 윤리경영의 출발점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9월 22일 ‘건강보험 청렴실천추진단’을 출범하고 개인정보 보호와 직무윤리 확립을 위한 전사적인 실천에 나섰다.

안산지사도 9월 29일 추진단 회의를 열어 개인정보 무단 열람‧유출 방지와 복무규정 준수 등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청렴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직원 스스로 청렴 취약요인을 점검하고 예방 중심의 활동을 통해 청렴을 일하는 방식으로 정착시키는 데 뜻을 모았다.

청렴한 조직은 규정을 강조하는 것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행동이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고, 원칙을 지키는 실천을 생활화해야 한다. 안산지사는 앞으로도 청렴교육과 사례공유, 개인정보 보호, 복무 관련 점검을 지속하며 현장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방하는 청렴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국민이 공단에 맡긴 것은 개인정보만이 아니다. 건강한 삶을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과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도 함께 맡겼다.

그 믿음에 응답하기 위해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하고, 직무윤리는 흔들림 없이 지키며, 청렴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

안산지사는 앞으로도 국민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청렴한 업무문화를 만들어 가겠다.

청렴은 국민과의 약속이며, 매일의 실천으로 그 약속을 지키는 것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건강보험공단을 만드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