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우산 다함께 나눕니다”

안산도시공사·교육청·녹색어머니회 공동으로

2018-11-07     여종승 기자

안산시 모든 초등학교에 양심우산 서비스를 1일 시작했다. 이 사업은 안산도시공사와 안산교육지원청, 안산녹색어머니연합회가 주최한다. NH농협안산시지부와 LS오토모티브,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KEB하나은행, 티브로드 한빛방송 등 8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양심우산 사업은 엄마가 챙겨주는 우산 대신 쓰고 가는 우산이라는 의미로 ‘엄마우산’이라 명칭을 정했다.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우산 100개씩을 설치해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한다.

갑자기 내리는 비에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우산대여 서비스는 물론 학생들의 자율적인 우산대여 운영으로 공공재에 대한 소중함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교육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엄마우산 나눔 사업은 상록·단원구녹색어머니연합회가 참여해 상시적으로 홍보하고 비 오는 날 각 학교마다 아이들에게 우산을 나눠주며 공공우산의 소중함을 알리는 홍보와 교육을 함께 한다. 엄마우산 나눔은 참여기업에서 후원한 재원을 통해 우산을 구입하고 정기적으로 우산 추가설치와 회수율 분석 등 사업 유지를 위한 활동을 지속키로 했다.

올해는 안산원일초교 외 18개교에 총 1천800개의 우산과 전용 우산꽂이, 캠페인 안내판을 설치하고 내년에 관내 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학교에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엄마우산 다함께 나눔식을 1일 안산원일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 가졌다. <여종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