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안 2조2천166억원 편성

올해보다 3.3% 증가한 711억 증액 교육, 도시재생, 청년노인일자리 집중

2018-11-14     한윤성 기자

안산시가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711억 원이 늘어난 2조2천166억 원으로 편성했다. 시는 무상급식 교육 지원을 포함해 도시 재생과 청년·노인 일자리 사업, 출산 장려, 아동 수당 등 주민 복지 숙원 사업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는 올해보다 3.32% 증가한 총 2조2천166억 원으로 일반회계 5.89% 증가한 1조4천324억 원, 특별회계가 1.07% 감소한 7천842억 원으로 편성했다.

예산은 인구 정책의 일환으로 아이 돌봄과 출산 장려금, 아동 수당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2천326억 원, 안산스마트허브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지원에 186억 원,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자립 기반을 위한 지원에 3천851억 원이 세워졌다.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 등 교육 경비 지원 511억 원을 비롯 미세먼지 감소와 대기질 환경 개선과 원활한 폐기물 처리 등 환경보호 738억 원, 안산읍성 문화재 정비 등 문화예술 진흥과 체육 활성화 627억 원을 편성했고 내년에 안산에서 열릴 경기도체육대회 예산도 확보했다.

윤화섭 시장은 “육아와 청소년, 청년, 중장년,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생생 도시 안산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예산안을 편성하고자 각종 행사와 경상비 성격의 소모성 경비는 최소화했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본적인 복지 예산과 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은 물론 주민 중심 숙원 사업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에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은 상임위와 예결특위 심의를 거쳐 내달 20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한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