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안산시의회 개원 1주년 기자회견
“민생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9대 안산시의회 개원 1주년 기자회견
“민생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3.07.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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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송바우나 9대 안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이 개원 1주년을 맞아 3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에게 민생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장은 이날 회견에서 지난해 7월 원 구성 이후 21명의 의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민생의 최일선에서 해법을 찾아 동분서주했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시의회가 기본에 충실함은 물론 소중한 가치를 지켰다고 전했다.

“9대 안산시의회가 1년 동안 심사한 안건이 201건에 달하고 ‘의원발의’ 안건은 36건입니다. 지난해와 올해 진행한 행정사무감사는 357건과 347건의 지적사항을 제시해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시정질문은 28회를 가졌고 5분 자유발언은 18건에 달합니다.”

송바우나 의장은 원포인트로 열린 281회 임시회에서 ‘안산시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난방비를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민생 위기에 발 빠른 대응으로 의회의 신념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올해 초부터 4개의 의원 연구단체가 ▲인구정책과 ▲조례정비 ▲다문화정책 ▲사무위탁제도 개선 등을 연구과제로 삼아 심화 절차를 밟고 있고 ‘본오뜰 침수피해 등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도 9대 의회의 지향점을 각인시킨 사례라고 소개했다.

“시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도 발족시켰습니다. 의회 홈페이지에 입법 예고 전용 페이지도 개설했습니다. 사무국 독립기능 강화를 위해 전자회의 소프트웨어 예산 등 의회 재정도 확충했습니다.”

집행부와의 원만한 협력적 관계를 위해 정책간담회도 복원시켰다는 송 의장은 경직된 조직문화에 변화를 주려고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송 의장은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따라 지난해 7월 의회 전문 ‘정책지원관’을 선발했지만 효율성을 높이지 못했다며 역량 강화 교육과 업무 매뉴얼 마련 등으로 점차 보완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의회 구성원들의 역량을 높여야 시민 이익이 향상된다고 믿습니다. 의원들의 정기적인 워크숍은 물론 의회사무국 직원들의 전문성과 내적 역량을 키우는 일에도 집중하겠습니다. 오는 9월 정책지원관 충원이 이뤄지면 조직을 개편하겠습니다.”

의회 홈페이지의 동영상과 SNS 콘텐츠를 재미와 정보 중심으로 제작해 시민들과 친근감을 가질 수 있는 의회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는 송 의장은 의회 홍보대사 위촉과 의회운영위원회 전용 회의실 확보, 정책 아이디어 제안대회 등으로 지역 발전과 시민의 이익을 위한 생산적인 의회 문화를 가꿔 나가겠다는 각오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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