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원 ‘안산 선비들의 시회’ 현정승집 재연
안산문화원 ‘안산 선비들의 시회’ 현정승집 재연
  • 안산뉴스
  • 승인 2023.07.1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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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원(원장 이한진)이 ‘현정승집 : 안산선비들의 시회’ 재연을 오는 15일 상록구 부곡동 청문당에서 갖는다.

현정승집도는 276년 전인 1747년 복날을 맞아 표암 강세황 선생이 여러 문인들과 청문당에서 열린 시회 모임을 그린 그림이다.

그림 속에는 표암 강세황 선생을 비롯 유경종, 박도맹 등 안산의 문인들이 청문당 마루에서 시를 짓고 거문고를 연주하는 등 당시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그림의 배경이 된 청문당은 조선시대 수많은 서적이 보관돼 있어 당시 선비들이 학문과 예술을 나누는 교류 장소였고 안산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가옥으로 현재 경기도 문화재 제94호로 지정돼 있다.

올해 재연행사는 지역 극단 ‘이유’가 참여하고 현정승집도 설명과 함께 강세황과 김홍도 관련 강연, 국악공연과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한진 원장은 “현정승집 재연 행사를 통해 조선시대 선비들의 문화를 엿보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우리 문화와 지역사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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