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과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 방안으로 안산 장상(14,579호)과 안산신길2(6,192호), 안산·군포·의왕(14,625호) 등 총 3개 지역 공공주택지구 원활한 추진을 위해 안산시가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안산시는 3기 신도시 조성으로 약 4만5천여 명의 인구 유입(외부 유입률 : 55%)을 예상하고 있다.

시는 안산장상과 안산신길2지구의 경우 지난해 12월 토지 보상을 시작해 현재 70% 이상 완료됐고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는다면 내년 상반기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안산장상지구는 나눔형 공공주택을 오는 9월 추가공급(사전청약 439호) 예정으로 지난해 10월 장상지구 사전청약 공급이 제외돼 허탈감을 느꼈을 신혼부부와 무주택 시민들 사이에 기대감을 일으키고 있다.

공공주택지구로 6월 30일 지정된 안산·군포·의왕지구는 596만8천㎡ 규모(약 4만 가구)의 신도시로 수도권 서남부 거점도시인 안산, 군포, 의왕 등의 발전을 견인하는 서남권 자족도시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건건·사사동 일원에 약 200만㎡ 규모, 약 1만4천여 가구에 달하는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7월 12일 도시기본구상 공모를 실시했고 기본구상을 시작으로 2025년 지구계획승인과 토지 보상, 2026년 공사 착공, 2030년부터 청년과 무주택자 등을 대상으로 주택 우선 공급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낙후됐던 반월지역이 활력 넘치는 신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은다는 설명이다.

시는 교통과 생활이 편리한 신도시 조성을 위해 2021년 9월 장상지구 내 신안산선 가칭 장하역 신설을 확정하는 한편 고속도로 진출입 나들목(IC) 개설도 추진하고 있다.

장상지구는 고속도로와 인접한 우수한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직접 연결되는 IC가 없어 고속도로 진출입을 위해 영동고속도로 안산IC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고속도로 진입로 개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금년 5월 서해안고속도로 서서울톨게이트와 직접 연결되는 나들목 개설 추진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의뢰하고 현재 진행 중이다.

안산·군포·의왕 지구는 6월 30일 지구로 지정돼 지하철 반월역(4호선)과 의왕역(1호선),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교통 여건이 우수한 지역의 장점을 살려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연내 착공 예정인 GTX-C노선(상록수역 정차) 연계 방안을 검토해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3기 신도시 조성과 함께 신안산선 장하역(가칭) 신설과 고속도로 진출입로 개설, GTX-C노선 연계 등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교통과 생활이 편리한 명품 신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도로 신설과 확장을 통해 광역교통 접근성 강화는 물론 도로 통행 여건을 개선해 3기 신도시와 기존 주거지역 간의 교통인프라 상생을 도모하고 신·구 도심 간의 균형발전을 이루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반월 신도시와 신길 택지지구가 10년에서 30년이 흐른 현시점에서 주차 문제와 생활 SOC 시설 부족이 도시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3기 신도시 생활SOC 등 복합화시설 타당성 수립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지구조성 전 공원 내 지하주차장 조성과 보육, 문화, 체육 등 인프라를 갖춘 복합화시설을 빠짐없이 설치할 수 있도록 지구 내 ▲생활SOC 입지 분석 ▲복합화시설 도입 유형 검토 ▲적정 건립 규모 등을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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