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한복판에서 펼쳐진, 청년의 날 축제
중앙동 한복판에서 펼쳐진, 청년의 날 축제
  • 안산뉴스
  • 승인 2023.10.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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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원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 센터장

지난달 중앙동 한복판에서 특별한 축제가 열렸다. ‘제3회 안산시 청년의 날 축제–오브 스트릿’이 안산청년과 시민 5천725명 참여 속에 중앙동 택시정류소 공영주차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로 청년발전과 지원을 도모하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지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청년의 날을 기념해 열린 청년의 날 축제는 안산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알리고, 참여한 청년 주도형 축제로 의미있게 운영됐다.

그동안 안산청년들은 청년의 날 기념행사가 청년들이 준비하고 운영하는 축제의 형태로, 장소는 청년·시민들의 유동인구가 많은 중앙동 공영주차장과 호수동 안산문화광장 등에서 개최되기를 제안해왔다.

청년기본법이 제정되면서 처음으로 생긴 2020년 청년의 날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안산시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2021년에 1회 행사가 진행되어 의미가 있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메타버스로, 당일에 기념행사만 진행되어 아쉬움이 크다는 청년들의 의견이 많았다.

2회를 맞은 2022년은 오프라인으로 안산문화예술의전당과 안산문화광장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어 안산청년·시민 800여명이 참여했다.

그리고 당일에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청년주간 행사로 2주 동안(9/15~9/28) 진행돼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더 풍성해졌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는 청년들의 제안 장소인 중앙동 공영주차장에서 축제 형태로 진행되어 특별함이 더 커졌다.

작년에 이어 청년주간 행사로 청년정책 토론회, 청년 작가 전시회, 청년 예술 콘서트 등 다채로운 청년들의 활동들이 펼쳐졌다.

청년의 날 축제 현장에서 5천800여 명의 참여자들은 장소의 특별함에 신선한 반응을 보였다.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축제는 특별하게 중앙동 공영주차장에서 진행됐습니다. 어떠셨나요?(중복 선택 가능)”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8.3%는 “중앙동과 청년의 날 축제가 잘 어울렸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리고 36.7%는 “청년의 날 축제 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고 32.5%는 “가끔씩 이 곳에서 행사를 진행하면 또 참여할 것 같다.”며 전반적으로 만족했다.

특히 올해 청년의 날 기념 행사는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행사를 기획·운영해 청년들을 포함한 여러 세대가 다함께 즐기는 축제로 발돋움했다고 볼 수 있다.

다양한 협력과 후원 단위들의 지원으로 청년의 날 축제가 안전하고 즐겁게 준비하고 마칠 수 있었다. 지역사회 곳곳에서 안산청년들에게 큰 응원을 보내줬다.

내년 청년의 날 축제가 벌써 기대된다. 더 나은 청년의 날 축제를 위해 다채로운 청년 활동이 더 확장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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