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연합축제 ‘안산유니온페스티벌’ 빛났다
대학연합축제 ‘안산유니온페스티벌’ 빛났다
  • 안산뉴스
  • 승인 2023.10.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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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관내 5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한곳에 모여 숨겨진 끼를 발산하고 하나 되는 시간이 펼쳐졌다.

시는 관내 5개 대학 첫 연합축제인 ‘안산유니온페스티벌’을 와스타디움에서 대학생과 시민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8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관내 대학의 첫 연합축제라는 의미도 크지만 총학생회를 주축으로 직접 머리를 맞대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까지 맡아 지자체와 협업한 것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는 안산시 청년몰 축제 ‘쇼플래닛 페스티벌’과 연계해 먹거리존을 풍성하게 운영하고 공방 체험 등 다채로운 부스를 마련해 지역 청년과도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안산유니온페스티벌’은 서울예대와 신안산대, 안산대,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한양대 에리카 등 5개 대학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행사인 만큼 활기차고 역동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유니온페스티벌은 ▲5개 대학 축구대항전 ▲5개 대학 끼 페스타 ▲기념식 ▲아티스트 축하공연 ▲피날레 불꽃놀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대학별 홍보·체험 부스, 재학생 푸드존, 정책 홍보부스 등 청년과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행사 기념식은 이민근 시장과 안산시 홍보대사인 배우 이학주, 축제추진단이 축포와 함께 ‘시민을 안다! 시민이 산다!’라는 응원 퍼포먼스를 보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안산시 홍보대사 배우 이학주는 “의미 있는 행사에 초대를 받아 영광이다. 대학 축제에 정말 오랜만에 왔는데 뜨거운 에너지와 열정을 선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5개 대학 축구대항전은 치열한 접전 끝에 한양대 에리카가 우승, 안산대가 준우승의 영광을 차지했고 대학생들의 재능을 뽐낸 끼 페스타는 밴드 부문에서 서울예대 골목대장팀이, 보컬 부문에서 안산대 OPUS팀이, 댄스 부문에서 한양대 에리카 만취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축제의 마지막은 인기가수 윤하를 비롯 기리보이, 우아(WOO!AH!)의 축하공연으로 흥을 더했고 화려한 불꽃놀이로 토요일 밤을 수놓았다.

박세원 대학연합축제추진단장은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기획하는 첫 대학 연합축제였던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각각의 개성을 지닌 5개 대학이 시와 협업을 기반해 멋진 축제로 진행할 수 있어 소중한 기억으로 남게 됐다. 연합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년 함께 축제를 진행해 활발한 교류의 끈을 이어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대학이 함께 연합해 이번 페스티벌을 직접 준비하고 개최한 것 자체도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 함께함은 홀로일 때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청년들이 망설임보다 시작하는 것, 의문보다 도전하는 것에 대한 가치를 페스티벌을 통해 느낄 수 있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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