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고 ‘신규철’ 장애인 e스포츠 국가대표 선발
초지고 ‘신규철’ 장애인 e스포츠 국가대표 선발
  • 안산뉴스
  • 승인 2023.11.0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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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고등학교(교장 이은옥)가 신규철(특수학급 3) 학생이 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 ‘장애인 e스포츠 국가대표 선발전 닌텐도 테니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전은 15세 이상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 입상자, 진천군수배 1위, 7회 흥타령배 입상자를 대상으로 중고등부와 성인부 통합으로 이뤄졌고 신규철 학생은 7회 흥타령배에서 1위를 차지해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신규철 학생은 작년 구미에서 열린 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e스포츠 닌텐도 테니스 부문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했으나 입상하지 못했고 올해는 지도교사인 김승기 선생과 함께 여러 상황을 가정해 게임에서 점수 차가 벌어졌을 경우와 실책이 있을 경우, 스스로 화를 내며 감정이 흔들리며 무너지는 경우 등을 집중 훈련으로 경기력을 향상시켰다.

지도교사 김승기 선생(특수교사)는 “지난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때 함께 많은 시간 연습 후 이룬 첫 경기의 기억이 떠오르며 올해 경기도 대표 선발전 탈락에도 죄절하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국가대표에 선발돼 자랑스럽고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신규철 학생은 “닌텐도 대회 다녀 왔어요, 대회에서 1위 했어요, 기뻐요.”라고 웃으며 소감을 밝혔다.

이은옥 교장은 “초지벅스와 직업 체험 등 초지고만의 특별한 특수교육 프로그램과 초지 교육 가족의 성원과 관심으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초지고, 나아가 안산교육, 경기교육의 쾌거라 생각한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생들과 함께하며 온 정성을 다해 주신 특수선생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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