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의장 송바우나)가 금년도 2차 정례회 대비를 위한 의원 역량강화 교육을 최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 교육실에서 열린 교육은 송바우나 의장과 이진분 부의장 등 의원 전원과 의회사무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교육은 ‘4대 폭력 예방 교육’(의무 교육)과 ‘예산안 편성과 심의 교육’(전문교육), ‘심폐소생술 교육’(소양교육) 등 3개 과정으로 진행됐고 교육 사이에 의원 총회가 열렸다.
먼저 열린 4대 폭력 예방 교육은 한국범죄학연구소 선임연구위원 민수진 박사가 강사로 나섰다.
교육은 직장 내에서의 성희롱과 성폭력 양상, 집단 따돌림, 가정폭력 사례 등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예산안 편성과 심의 교육은 지방자치의정연구소 박용진 소장이 맡았다.
이 교육은 강사와 시의원 간의 문답을 통해 시의 예산 현황을 중심으로 진행됐고 지방예산의 이해와 예산서 주요 항목 등 기본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예산 심의 시 검토 사항 등 실제 심의에 활용할 수 있는 기법이 교육의 주안점으로 부각됐다.
단원보건소가 주관한 심폐소생술 교육은 의원들이 직접 교육용 더미와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해 실습에 임했다.
이어진 의회 안팎의 현안들을 다루기 위해 열린 의원 총회는 안산시 조직개편(안)과 의원 겸직 신고 현황, 안산시의회 인사청문회 실시 등의 사안이 논의됐다.
송바우나 의장은 “다가오는 2차 정례회는 내년도 본예산안을 포함해 다수 안건의 심의가 예정돼 있다. 이번 교육에서 의원들이 정례회 기간 중 밀도 있는 심의를 진행하는 데에 필요한 정보와 소양을 충분히 얻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2차 정례회는 오는 22일부터 12월 15일까지 24일간 열리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