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호텔스퀘어에서 민선 8기 공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이행 사항 등을 점검하기 위해 공약 이행 평가단 전체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안산시 공약이행평가단(이하 평가단)은 시장의 공약 변경과 이행 사항을 평가하는 시민참여 기구로 미래비전과 시민행복, 지속가능 등 3개 분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안산시장 공약 실천 관리규칙에 따라 시정정책 자문기구인 시민동행위원회 위원 68명이 평가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회의는 민선8기 103개 분야, 118개 공약사항에 대해 ▲금년도 공약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 공유 ▲여건 변화로 조정이 필요한 7건의 사업에 대한 토론과 변경 심의 ▲분과별 평가 활동 보고 등을 통해 1년간 추진했던 공약 이행 평가사항을 확정지었다.
평가단은 ▲시민동행위원회 구성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운영 ▲시장 직속 청년위원회 구성과 청년정책 예산 확대 ▲안산사이언스밸리 내 R&D 연구소 유치 ▲배달·이동노동자 쉼터 ‘휠링’ 조성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안산형 출산 지원제도 운영(셋째아이상 출생축하금 500만원 지급)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 운영 ▲신안산선 출입구 추가 설치(한양대역) 공사 착공 등 27개 사업은 ‘추진 완료’ 사안으로 평가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공약에 대해 시민에게 조속히 정책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영우 시민동행위원회 공동위원장은 “평가단은 시민을 대표해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공약 이행을 철저히 검증해 시민이 원하는 시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 부문에서 우수(A) 등급을 달성한 바 있고 올해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동체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 이행은 행정의 신뢰도와 직결되는 사항인 만큼 추진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지키겠다. 공약 이행을 위한 동력이 될 재원 마련을 위해 국도비 등 재원 확보는 물론 중앙부처 협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체회의 평가 결과를 연말께 안산시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에게 알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