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시장, 이민청 유치 제안서 법무부 전달
이민근 시장, 이민청 유치 제안서 법무부 전달
  • 안산뉴스
  • 승인 2023.11.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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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이 정부과천종합청사에서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만나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 유치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취임 후 이민청 신설을 핵심 추진과제로 강조하고 현재 여러 관계 부처에 분산된 외국인 정책을 한곳에서 컨트롤 할 수 있는 정부 부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27일 한동훈 법무부장관과의 면담에서 안산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외국인 주민 수가 압도적인 1위로 대한민국 외국인 정책의 표준을 만들며 세계적인 수준의 외국인 행정 플랫폼을 갖춘 도시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안산시에 이민청이 유치돼야 하는 이유로 ▲외국인 주민 10만1천850명이 거주하는 전국 최고의 외국인 특화도시 ▲대한민국 정책 표준을 만들며 세계적인 수준의 외국인 행정 플랫폼을 갖춘 도시 ▲전국 400만 명의 외국인 주민이 안산을 방문해 서로의 삶을 나누는 도시 ▲지난해에만 전국 21만7천18명 외국인의 한국 생활 정착 지원 ▲이민정책 추진에 있어 갈등 없이 국민통합과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 ▲국가와 함께 모든 이민정책을 테스트해 전국으로 전파할 수 있는 도시라는 점을 역설했다.

이어 ▲외국인 행정타운 10개 기관과 180명의 전문인력, 40개 커뮤니티, 4개 대학 3천 명의 유학생, 1만7천명의 근로자 등 다양한 인재풀을 갖춘 도시 ▲경기서남부권 지역에 대한민국 인구 중 16%에 달하는 외국인이 거주하는 만큼 거점의 역할 가능 ▲5도6철의 편리한 교통망 확보 등 논리를 강조하며 73만 안산시민의 뜻을 전했다.

한동훈 장관은 이에 “안산시가 외국인 정책을 선도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이민청을 유치하려는 시의 노력도 지켜보고 있다. 저출생 문제 해결 등 대한민국이 공존할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민청 유치를 통해 주민 갈등을 줄이고 내·외국인 간의 사회 통합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데 마중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유치위원회와 해외대사관, 국가별 외국인 주민 커뮤니티 등 다양한 공동체와 함께 이민청 유치 희망 연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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