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안전 민·관합동TF 꾸려
교육 안전 민·관합동TF 꾸려
  • 안산뉴스
  • 승인 2023.12.0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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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가 안전한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민관이 함께 손을 맞잡고 교육 안전 조직을 구성해 통합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이상 동기 범죄 대응을 위한 ‘민생안전TF’와 ‘산업재해예방대응TF’를 출범해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마든데 이어 교육 안전 분야로 확장했다.

시는 7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안전한 교육도시 안산만들기 민·관합동 TF 공동 결의 선포식’을 가졌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교권보호와 학교폭력 등에 대처하기 위해 꾸려진 민·관합동TF를 중심으로 선제적 예방과 체계적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선포식은 이민근 안산시장과 김태훈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이민수 상록경찰서장을 비롯 관련 기관과 교사·학생·학부모 대표 등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함께 공동결의문을 낭독하며 ‘안전한 교육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교육안전 민관합동 TF팀은 ▲안산시(교육청소년과, 여성가족과, 아동권리과, 단원보건소) ▲안산인재육성재단 ▲안산시청소년재단 ▲안산교육지원청과 학교 ▲단원·상록경찰서 ▲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 등의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이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학생·학부모·교사 대표 ▲학부모폴리스 ▲로보캅순찰대 등의 민간기관 단체와 교육 주체 대표 등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분야별 의제를 발굴해 추진한다.

교육안전TF 총괄기관인 안산시는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를 운영함으로써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해나가고 ▲학교 교육경비 지원 ▲학생·청소년 대상 인성교육 ▲학부모 대상 자녀 양육과 가족 구성원의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산교육지원청은 학생 교육과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와 관리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 추진과 학교폭력, 학생 인권침해 등 갈등 사안에 대한 해결을 위해 ‘더안심화해중재단’을 운영하고 있고 교권보호를 위해 내년 3월 중 안산교권보호지원센터를 구축해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해선 직접 심의하고 피해 교원을 신속·효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단원·상록경찰서는 최근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청소년 마약과 사이버도박 중독 등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을 기반으로 캠페인 활동은 물론 상담 연계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

교육 안전 민·관합동TF 구성과 공동결의 선포식을 시작으로 주기적인 실무회의를 통해 ▲피해 학생에 대한 빈틈없는 보호 ▲교권-학생 인권 균형과 교육활동 강화 ▲학부모 책임 부여와 교권·학부모 소통체계 개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등 분야별 의제에 대한 기관별 구체적 사업 발굴과 실천을 위해 유기적인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학교폭력 근절과 교권·학생 인권이 균형 있게 보장되고 학부모의 책임이 지켜지는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의 장을 실현하기 위해 뜻을 같이하고 참여해준 기관에 감사드린다. 선포식을 기점으로 교육의 안심길을 여는 도시, 시민 모두가 안전한 민생안전도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겟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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