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의장이 전국이중언어말하기 대회에서 수상한 원곡고 천미래 학생을 7일 격려했다고 밝혔다.
원곡고 천미래(3년) 학생은 지난달 18일 교육부와 (주)LG가 주최하고 중앙다문화교육센터와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주관한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동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송 의장은 원곡고 교장실에서 우찬인 교장과 함께 천미래 학생을 만나 뛰어난 외국어 구사 실력을 갖출 수 있었던 배경 등을 묻고 원곡고 출신이면서 외국어에 관심이 많은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기도 했다.
원곡고 관계자는 이날 늘어나는 다문화 학생들에게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교직원들과 학생, 학부모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고 매년 교내 이중언어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미래 학생은 이 자리에서 송바우나 의장의 방문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대학에 진학해서도 학업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송바우나 의장은 “평소 안산 특성에 맞는 이중언어 교육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차에 천미래 학생의 수상 소식을 듣고 격려 차원에서 원곡고를 방문했다. 이중언어 교육 활성화가 안산 교육이 지향해야 할 목표 가운데 하나라 보고 있다. 이중 언어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이 안산의 도시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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