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 주택가 주차난 해소 ‘업무협약’
일동 주택가 주차난 해소 ‘업무협약’
  • 안산뉴스
  • 승인 2023.12.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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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가 다세대·다가구 주택 밀집 지역인 상록구 일동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인근에 위치한 안산대학교와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을 내년부터 부설주차장 야간개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일동 지역은 주차 수요에 비해 주변 주차 수급률은 86.6%에 그쳐 이면도로 등의 불법 주차로 보행자의 안전과 긴급차량 통행로가 확보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화재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시는 이에 최소한의 예산으로 최대의 효율과 주차 편의를 유도코자 안산대 부설주차장 200면과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126면 규모의 부설주차장 야간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8일 체결했다.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은 이민근 안산시장과 윤동열 안산대 총장, 임호영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협약에 따라 개방한 주차장에 대한 이용주민 선정과 주차관리원 배치, 안전교육 등을 지원한다.

부설주차장 야간개방 시간은 평일 오후7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 주말과 공휴일은 24시간 개방한다. 단, 개방시간을 지키지 않는 차량은 견인은 물론 주차장 이용 제외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부설주차장 야간개방은 내년 1월 임시 운영을 시작해 주차관제기, CCTV 설치 등 제반 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안산대는 내년 3월부터,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은 내년 9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총 300여 면의 주차공간이 확보돼 인근 주민들의 편의와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좋은 롤모델이 되길 바라고 학교와 병원의 본래 기능을 해치지 않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일동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해 성호공원 내 2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2025년 하반기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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