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르셸리스 앙상블’ 창단연주회 성료
‘떼르셸리스 앙상블’ 창단연주회 성료
  • 안산뉴스
  • 승인 2023.12.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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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르셸리스 앙상블(TerCoelis Ensemble)이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에서 ‘디즈니 콘서트’로 창단연주회를 16일 가졌다.

떼르셸리스는 ▲아코디언(김주언) ▲피아노(김지원) ▲바이올린(이은선) 3중주 팀으로

애니메이션 OST부터 재즈와 탱고 등의 폭넓은 음악을 지향하며 ‘음악으로 하나 되는 세대 간 소통, 공감’이 팀의 모티브로 관객 참여형 공연을 만들어 가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창단연주회는 전 세대에 걸쳐 사랑받는 디즈니 음악을 떼르셸리스만의 사운드로 들려줘 박수갈채를 받았다.

창단연주회는 김주언 대표가 SNS를 통해 ‘우리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디즈니 OST’ 신청을 받아 리스트를 꾸리고 일 년 동안 전곡을 직접 편곡하고 준비해 국내에서 보기 힘든 아코디언으로 듣는 디즈니 음악회였다.

창단연주회는 포토존과 어린이용 아코디언 체험, 패션왕, 노래왕, 연주왕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모든 과정을 SNS로 공유한 결과 11월 초 티켓 오픈 이틀 만에 매진됐다.

김주언 대표는 어린이 공연의 경우 안전이 가장 중요하고 영아들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좌석이 있는 정식 공연장이 아닌 좌식 공간을 알아보던 중 ‘상상대로’ 다목적실에서 연주하게 됐다. 아이들이 온몸으로 음악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연 도중 돌아다니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모든 행동이 자유롭게 허용됐다.

부모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탱고의 나라 아르헨티나가 인정한 반도네오니스트 ‘연하늘’과 아코디언의 듀엣 공연이 있고 흔히 접할 수 없는 두 악기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은데 두 악기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연주곡은 ▲피노키오(When you wish upon a star(피노키오) ▲A whole new world(알라딘) ▲Try everything(주토피아) ▲Let it go(겨울왕국) ▲Liber Tango(반도네온 x 아코디언) ▲Remember me(코코) ▲You’ve got a friend in me(토이스토리) ▲How far I’ll go(모아나) ▲라이온킹 메들리 등을 선보였다.

김주언 대표는 “작년 겨울에 남편이 있는 안산 지역에 완전히 정착하게 됐다. 아무 연고 없는 새로운 곳에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되면서 부모와 아이가 음악으로 공감하고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공연을 기획했다. 상상대로가 관객들로 꽉 찼다. 타 지역에서도 찾아와 기쁘다. 공연을 자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많아 뿌듯하다.”고 밝혔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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