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287회 임시회 마무리
안산시의회 287회 임시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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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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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의장 송바우나)가 20일 287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286회 2차 정례회에서 미료된 안건 5건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2차 정례회에서 이미 의결한 안건 35건을 포함해 두 회기 동안 총 40건을 처리했다.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박은경)는 의회 경력직 공무원의 연가 가산 범위를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안산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진숙)는 시의원의 시 소속위원회 임명 규정을 현실에 맞게 개정하는 ‘안산시 소속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1건을 원안 가결했고 선감학원 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위해 발의된 ‘안산시 선감학원 희생자 지원 조례안’ 등 5건은 수정안 가결했다.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현옥순)는 장애인복지법 등에 저촉되지 않도록 단원 결격 사유에서 피한정후견인을 삭제하는 게 골자인 ‘안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를 포함해 4건은 원안 가결한 반면, 범죄 피해 등으로 생계가 어려운 시민을 지원할 수 있게 정한 ‘안산시 긴급복지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은 수정안 가결했다.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유재수)는 지급 대상을 명시해 대상자의 소득 산정에서 지원금을 제외하는 내용의 ‘안산시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 8건을 원안 가결하고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최초 신청 가능 경과 연수를 조정하는 게 목표인 ‘안산시 공동주택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은 수정안 가결했다.

이어 기획행정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등 3개 상임위 공통 안건이면서 시의 내년도 공유재산 취득 변경 계획 등을 담은 ‘내년도 정기분 안산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수정안 가결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한명훈)는 시가 편성한 내년도 본예산에서 132억9천681만 원을 감액해 2조1천485억2천542만여 원으로 수정안 가결했다.

금년도 3회 추가경정예산안도 수정안 가결했고 금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과 내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각각 원안 가결했다.

한편, 28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박은경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출자·출연기관 인사실태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안’도 의결됐다. 의회는 시 산하 출자·출연기관 등에서 채용 승진 인사와 관련해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출자·출연기관 인사실태 전반에 대한 진단과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해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한다.

송바우나 의장은 287회 임시회 폐회사에서 “통찰력은 재능에 의해서가 아니라 노력에 의해 개발될 수 있다. 통찰은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게 만드는 데서 시작되며 내 자신을 비롯 가까운 곳부터 살피고 되돌아보는 연말연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회는 지난달 22일 286회 2차 정례회를 개회해 안건 심사를 진행했고 회기 마지막 날인 이달 15일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부의 안건 일부인 35건만 의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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