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7)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문화·체육·관광 행사 이에스지(ESG) 실천에 관한 조례안’이 21일 372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ESG 실천 조례 제정은 전국 최초다.
김 의원은 국내외 ESG 실천 운동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예산으로 개최되는 축제와 박람회, 전시회, 공연, 대회 등의 행사에 ESG 개념을 도입코자 발의됐다.
조례 제정에 앞서 김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행사 ESG도입’ 정책토론회를 갖고 관련 전문가와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정책 도입의 필요성을 파악했고 5분발언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강력하고 효과적인 개념인 ESG를 경기도 문화·체육·관광의 다양한 축제와 행사에 적극 도입을 촉구했다.
이어 김 의원은 축제와 박람회, 전시회, 공연, 대회 등 각종 행사 개최 시 대규모 일회용 폐기물, 음식물 쓰레기 등으로 탄소배출에 대한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 보고 도내 ESG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도민의 관심과 참여 독려를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김 의원은 “지금까지 문화·체육·관광 행사 이에스지(ESG) 실천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자치단체는 없는 상황이다. 전국 최초라는 부담감도 있지만 조례 제정을 통해 ESG 가치확산에 도가 앞장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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