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 선감학원 역사·문화공간 조성 추진
대부 선감학원 역사·문화공간 조성 추진
  • 안산뉴스
  • 승인 2023.12.2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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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선감 옛터 보존과 근대문화유산 검토 용역비 편성

경기도는 내년도 본예산안에 선감학원 옛터 보존‧관리와 활용계획 수립 연구 용역비 1억 5천만 원을 편성해 선감학원 유적지 보호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용역을 통해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460-1 일원 선감학원 옛터와 건물 11개 동에 대해 현장 조사와 보존 활용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해당 부지를 희생자들의 아픔과 고통을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는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연차별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어 선감학원 옛터 보존과 관련한 역사, 사회, 문화적 가치 등을 분석해 근대문화유산 등록도 병행할 방침이다.

한편, 선감학원 사건은 1942년부터 1982년까지 부랑아 교화 명목 아래 4천700여 명 소년들에게 강제노역과 구타, 가혹행위 등 인권을 유린한 사건으로 경기도는 올해 3월부터 도내 거주하는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 피해자에게 500만 원의 위로금과 월 20만 원의 생활 안정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 선감학원 같은 국가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위로금 지급은 경기도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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