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초지역세권 개발’ 가속화한다
트리플 ‘초지역세권 개발’ 가속화한다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4.02.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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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 기자간담회에서 밝혀

전철 4호선과 서해선, 수인선 철도 노선이 통과하는 트리플 초지역세권과 함께 도심권은 물론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산도시공사 허숭 사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개발사업 중심의 체질 개선은 물론 효율적 시설관리와 시민 우선 성과 중심의 조직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허 사장은 이날 17년째 표류하고 있는 초지역세권 개발사업을 이민근 안산시장 임기 내 추진할 계획 의지를 전했다.

초지역세권 개발사업은 민선 4기 박주원 시장 재임 당시인 2007년 ‘현물출자 공공개발’ 방식으로 초지역 일원 시유지에 공동주택과 상업 시설을 구상했었다.

하지만 민선 5기 김철민 시장이 부임하면서 2013년 돔구장 사업이 백지화되면서 역세권개발사업이 무산됐고 민선 6기 제종길 시장은 아트시티를 구상했지만 실현시키지 못했으며 민선 7기 윤화섭 시장도 개발사업 자체를 민간업체에 팔아 넘기려다가 시의회 반대에 부딪히면서 좌절됐다.

허 사장은 초지역세권 개발사업이 장기간 진행되지 못하면서 안산 도심이 활력을 잃고 있어 조만간 안산시와 의회에 사업추진계획을 보고한 후 도시개발구역 추진을 위한 동의 요청을 거쳐 올해 안에 민간사업자 공모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시의회의 출자 타당성 의결까지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지역세권 사업은 안산도시공사가 지분 참여 형태의 공공시행자로 참여하는 민·관 공동 개발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허 사장은 말했다.

허 사장은 ▲장상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과 ▲신길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을 금년 7월 중 착공할 계획이고 ▲안산·의왕·군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기본협약을 올 상반기 중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팔곡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금년 6월 중 준공하고 ▲달빛공원 조성사업은 올해 상반기 중 준공 ▲팔곡동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금년 말까지 준공 ▲선부동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오는 4월 착공 예정임을 알렸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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