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의료계의 집단사직으로 의료공백이 우려되는 가운데 양 보건소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진료 공백 방지에 주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21일 오전 이민근 안산시장 주재로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단원병원, 한도병원, 사랑의병원 관내 응급의료기관과 운영상황 점검은 물론 대응체계 구축 등의 대책을 논의했다.
이민근 시장은 의료공백 발생 시 시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보건소 비상 진료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시는 현재 진료 공백을 방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록수보건소, 단원보건소 각각에 24시간 비상 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관내 수련병원 등 의료기관 동향을 수시로 확인하며 대응하고 있다.
공공의료기관인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과 협조를 통해 환자 쏠림 상황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비상 진료체계를 사전에 구축했다.
이민근 시장은 “의료공백은 시민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다. 관내 의료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필수 의료 분야에서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