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영재교육원, 안산병원에 내년 중 설립
고려대 영재교육원, 안산병원에 내년 중 설립
  • 안산뉴스
  • 승인 2024.03.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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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구 고잔동 소재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하 고대 안산병원) 내에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영재교육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안산시가 고려대학교 본관 제1회의실에서 이민근 안산시장과 김동원 고려대 총장, 권순영 안산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영재교육기관 설립 업무협약(MOU)을 1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저출생으로 인한 학생 수 감소와 운영 적자 등을 이유로 영재교육기관이 점차 감소 추세에 있는 가운데 지역 내 병원과 지자체가 협력해 잠재력이 있는 영재 발굴과 교육환경 개선 등을 위해 합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고려대 영재교육기관은 내년도 상반기 설립을 목표로 고대 안산병원 내에 조성될 예정이다.

영재교육 기관은 총 6개 실 규모로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까지 100여 명 내외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AI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선 교육과 연구 인프라 구축이 중요한 때다. 고대 안산병원에 영재교육 기관 설립은 인재 양성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고려대의 또 다른 발자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민근 시장은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탐구 영역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영재교육원을 내실 있게 준비해 미래 사회를 이끄는 창의인재 양성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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