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멘트봉사단 ‘독거노인 목도리’ 나눔 캠페인
필라멘트봉사단 ‘독거노인 목도리’ 나눔 캠페인
  • 안산뉴스
  • 승인 2024.03.2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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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서 지역사회 나눔을 펼치고 있는 ‘필라멘트봉사단’이 2천25개의 목도리를 만들어 독거노인에게 나눔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필라멘트봉사단은 홀로 외로이 지내는 독거 어르신들에게 따스한 목도리를 선물해 드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순정 어린 마음을 실천하기 위해 대량의 목도리 제작 캠페인에 팔을 걷어 붙였다.

목도리 1개를 만드는 뜨개질 작업은 촘촘히 정성을 들일 경우 6~8시간이 소요되지만

올 한 해 정성들인 목도리 제작으로 연말 독거노인 2천25명에게 전달해 드리는 일정을 로드맵에 담았다.

이 단체의 목도리 뜨개질 프로젝트는 2.025개라는 숫자가 2,025년을 의미하듯 단발성 행사가 아닌 이듬해 2,026개를 제작하는 지속적인 자원봉사 프로젝트다.

목도리 2천여 개는 털실과 라벨. 대나무 바늘 등 재료비만 약 7백여만 원이 소요되고 1백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한땀 한땀 정성을 들여 1만5천 시간을 투입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장기 캠페인이다.

이번에 만들어진 뜨개질 목도리는 올해 연말 안산시청 복지정책과를 통해 어르신들께 전달될 예정이다.

필라멘트봉사단 최경순 국장은 “털실과 같은 자재비용이 적지 않게 들어가고 많은 분들이 1년을 고생해야 목표에 도달하는 캠페인이다. 자발적인 참여자들이 너무 많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역사회 어르신을 공경하고 위하려는 마음에 감동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필라멘트봉사단은 자재비를 마련하기 위한 모금운동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작은 참여를 촉진시키는 ‘카카오 같이가치 펀딩’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 같이가치 펀딩은 돈을 기부하지 않더라도 응원과 댓글만으로 기부금이 적립되는 아이템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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