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구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올해 생생그늘터(차광막)를 35개소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상록구는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재난에 대비해 전철역 주변 등 유동인구가 많은 45개소에 생생그늘터(차광막) 설치로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구가 설치한 생생그늘터는 최대 5m 이상 규모의 접이식 차광막으로 제작돼 여름철에 보행·대기 시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가 있고 장시간 폭염에 노출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일사병 등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어 확대 설치를 요청하는 시민들의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 35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한편 생생그늘터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해 영조물배상보험에 가입했고 정기적으로 매일 고장여부 등의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상래 구청장은 “이른 더위가 시작되는 5월부터 늦더위가 지속되는 10월까지 생생그늘터를 운영하겠다. 겨울철에도 생생트리(경관조명)로 활용을 검토해 사계절 시민 친화시설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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