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공백 장기화…원팀 대응
의료공백 장기화…원팀 대응
  • 안산뉴스
  • 승인 2024.03.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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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가 유관 기관장, 지역 응급의료기관과 함께 시민안전모델을 가동해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시는 정부 의대 증원 발표에 따른 의료계 집단 휴진 대응을 위해 안산형 시민안전모델 긴급 가동과 실무진급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를 잇따라 가졌다.

이에 방심하지 않고 시는 의료 대란 대응 방안 내실화와 지역 정상화를 위해 26일 실무진급에서 기관장급으로 긴급 전환하고 단원경찰서장과 상록경찰서장, 안산소방서장을 비롯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과 단원병원, 한도병원, 사랑의병원 등 지역 응급의료기관까지 한곳에 모아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에서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한 기관별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관내 응급의료기관 대응 체계 공유는 물론 의료계 현장 소리 직접 청취와 실질적 지원 체계 등을 논의하고 유관 기관 간 핫라인을 견고히 했다.

회의에 참석한 관내 응급의료기관 관계자는 “안산시의 경우 민·관·경·소방 공동 대응 체계가 잘 구축돼 그간 의료공백은 크게 없었다. 앞으로도 기관 간의 협업 체계를 견고히 하고 핫라인을 유지해 의료 사태 장기화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의료공백은 시민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다. 민·관·경·소방뿐만이 아니라 지역 응급의료기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공동 대응에 나섬으로써 시민들이 일상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위동섭 단원경찰서장은 “안산단원경찰서는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지속 운영하고 우발 상황에 대한 신속 대응을 통해 안산 시민들이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빈준규 상록경찰서장은 “의료파업 관련 112 신고는 ‘코드 1’ 이상으로 접수해 총력 대응하고 응급실 내 행패 소란, 폭행 등 신고접수 시 의료진의 안전 위험과 의료행위에 차질이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제철 안산소방서장은 “민·관·경, 소방이 상호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조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생활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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