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인 지역아동에게 관심 가져야”
“미래세대인 지역아동에게 관심 가져야”
  • 안산뉴스
  • 승인 2018.10.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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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녀

김미녀(50·아가페지역아동센터 시설장) 안산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현재 64개에 이르는 지역아동센터를 대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지역아동센터를 적극 알리기 위해서 여덟 번째 가족문화축제를 20일 안산문화광장에서 열었다. 가족문화축제는 안산시와 박진영병원, 안산도시개발(주), NC 고잔점, 풀무원 H&C안산 TMS, 서울우유협동조합 안산공장 등이 후원했다.

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가족문화 축제를 외부로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외부행사로 갖고 있다.

“사회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 아동보호와 교육은 물론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 연계 등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해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입니다.”

김 회장은 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지만 아동이나 청소년은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이므로 시민들이 지역아동센터 역할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안산지역아동센터 64개소의 원생이 2천3백여 명에 이릅니다. 지역아동센터가 뭐하는 곳인지를 올바로 알리고 사회복지사들에게도 자긍심을 심어줌은 물론 아동들에게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지역아동센터 가족문화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을 4년 째 맡고 있는 김 회장은 지역아동센터가 예전에 공부방으로 불리던 곳이라며 2004년부터 명칭이 바뀌었고 정부 보조금도 받고 있지만 센터를 운영해 나가기에는 버거운 상태라며 갈 길이 멀다고 얘기한다.

“현재의 지원 보조금은 30명 이상 아동센터의 경우 월 568만여 원이지만 3명의 인건비 정도 밖에 해결하지 못합니다. 급식교사는 인건비조차도 책정이 안 되고 있습니다. 운영비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 때문에 센터를 운영해나갈 경비는 스스로 해결해 나가야합니다.”

회장 임기가 올해 말까지라는 김 회장은 지역아동센터를 찾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현재보다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서는 경기도지원조례 제정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꿈꾸는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아동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야 한다는 김 회장의 바람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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