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심기 이어 ‘뜬모심기’ 체험도
안산환경재단(대표 전준호)이 진행하고 있는 논농사 체험교육이 인기다. 환경재단이 이달 1일 실시한 모내기 체험 교육 시 20여 명 규모로 계획을 세웠으나 3배에 이르는 60여 명이 신청을 해 시민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진 15일 두 번째 체험 ‘뜬모심기’도 예정 인원보다 많은 6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논농사 체험교육은 안산뿐만 아니라 서울 등 타 지역에서 참여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올해 초부터 안산갈대습지에 약 1천320㎡(약 400평) 규모의 논을 만들고 습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논농사 체험교육을 준비해왔다.
습지에서의 논농사는 모심기에서 벼 베기까지 벼의 생태에 맞춰 체험교육과 연계해 지속될 예정이다.
윤오일 본부장은 이에 대해 “논농사 체험은 도시에서 쉽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니어서 자녀들과 함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준 것 같다. 재단이 그동안 안산갈대습지에서 교육과 전시, 예술 활동 등 문화콘텐츠가 기반인 프로그램을 많이 진행했다. 그에 따른 관심이 논농사 체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7월초 안산도시농업연대의 지원을 받아 안산갈대습지 논을 지속 관리할 시민 대상 친환경 벼 기르기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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