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 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 열린다
‘상록수 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 열린다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9.09.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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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영화인협회·안산대 주최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예당 달맞이극장, CGV극장과 명화극장 등에서 ‘명화감상’
한국영화 100주년 맞아 혼·꿈·사랑 주제로 올해 13년째
이기원집행위원장
이기원집행위원장

‘상록수 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가 올해 13번째로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과 CGV극장, 명화극장 등에서 경기도영화인협회와 안산대학교 공동주최로 열린다.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혼·꿈·사랑’을 주제로 열리는 ‘상록수 영화제’는 호국정신은 물론 비전정신과 사랑나눔 정신을 선양하는 영화제로 인성회복의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안산대와 경기도영화인협회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안산대와 경기도영화인협회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상록수 영화제’는 전국에서 다문화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도시에 걸맞게 세계인들의 고유문화를 접목하는 한편 청소년들에게 비전을, 시민들에게는 경제부양의 촉매제 역할을 하는 문화벨트를 만들어 글로벌 문화브랜드를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어 산·학·예·민이 함께 하는 ‘상록수 영화제’는 안산 상록정신과 영화제를 접목시켜 브랜드화, 전국화, 세계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올해는 안산대학교(총장 안규철)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20일 ‘상록수다문화영화제’ 발대식을 가진데 이어 공동주최하며 한류문화를 주도하는 영화제로 발돋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안규철 안산대 총장을 대회장으로 위촉하고 조직을 재정비함은 물론 오는 10월 11일 원곡동 다문화공원에서 식전공연으로 국악퓨전과 난타, 비보이, 마술 등을 선보이고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개막식을 가진 후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영화음악 OST 공연을 연다.

중앙동 명화극장에서는 11일부터 13일까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13회 상록수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 본선 수상작 상영과 고전영화(오후 3시~5시), 국제영화(오후5시~7시), 1천만 영화(오후7시~9시) 상영이 잇따라 열린다.

중앙동 명화극장에서는 영화제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 회고전을 비롯 포스터 스틸 전시회, 임정 3.1운동 100주년 기념 불멸의 영화 회고전 등이 상시로 마련된다.

불멸의 스타 김지미 회고전은 중앙동 명화극장에서 3일 동안 을화를 비롯 토지, 티켓, 길소뜸 등 7편이 무료 상영되고 신영균, 최은희, 신성일, 안성기 등에 이어 김지미 원로배우가 영화발전 공로상을 수상한다.

영화제 마지막 날인 13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시상식과 영화음악 OST 심포니콘서트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시상식은 그동안 600여 편의 단편과 중편영화를 접수받아 본선에 48편이 올랐고 그 중에서 30편이 최종심에 올라있다.

시상식은 대상의 경우 국내 영화제 유일의 문화체육부장관상이 주어지고 경기도지사상(극영화 1편), 경기도의회 의장상(다큐 1편) 등의 최우수상이 주어진다.

우수상은 안산시장상(극영화 1편)과 안산시의장상(다큐 1편)이, 특별상 5편, 감독상 1편, 시나리오 1편 등을 시상한다.

영화제 시상은 남자연기상과 여자연기상, 기술상 1편이 각각 주어지고 장려상 5편, 입상 10편을 시상하고 영화제와 영화발전 공로상이 3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안규철(안산대 총장) 상록수 영화제 대회장은 “올해부터 경기도영화인협회와 안산대학교가 상록수 다문화국제영화제를 공동 주최하게 됐다. 한류 열풍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상록수 영화제가 시대적 흐름에 맞춰 더욱 성장하고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 주는 영화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원 상록수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상록수 영화제를 13년 째 이끌어오고 있다. 안산시민과 관계자 모든 분들의 노력과 성원 덕분이다. 그동안 600여 편의 단편과 중편영화가 접수됐다. 갈수록 참여자가 늘고 있다. 올해는 상록수 단편 영화 외에도 UCC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제 상록수 영화제가 연륜이 쌓인 만큼 안산시민을 위한 시민영화제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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