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공업고등학교(교장 강병옥)가 부산광역시에서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제품디자인 직종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애니메이션 직종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상하며 전국 참여 275개 기관 중 5위(경기도 1위)를 기록해 2년 연속 우수선수 육성기관 동탑을 수상했다.
부산광역시에서 4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안산공고는 7개 직종에 총 12명의 선수가 출전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우수상 5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제품디자인’ 직종에서 안산공고 디자인과 3학년 신지연 양이 금메달을, 손유나 양이 은메달을, ‘애니메이션’ 직종에서 디자인과 2학년 김하연 양이 금메달을, 3학년 윤지은 양이 은메달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김하연 양과 윤지은 양은 내년 11월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을 통과하게 되면 오는 2021년 중국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강병옥 교장은 “안산공고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선수 육성기관으로 동탑을 수상한 것은 내실 있는 직업교육과 특기교육 지도를 통해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학생과 교사가 하나 돼 이뤄낸 결실이다. 이제 경기도와 전국기능경기대회를 넘어 세계대회를 바라보며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공고는 최근 3년 동안 경기도기능경기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거두는 등 8개 참가직종에서 골고루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어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에서 15년 연속 으뜸디자인학교에 선정되는 한편 교육부의 전국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교, 대한민국 행복학교 3년 연속으로 선정 등으로 전국 명문 공업계 고등학교로 자리매김했다. <여종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