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사장 양근서)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올림픽기념관 앞 광장에서 운영했던 이동식 어린이 놀이터 ‘팝업 플레이 그라운드’를 종료했다.
이번 팝업 플레이 그라운드는 시민활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여름 시즌 큰 호응을 얻었던 이동식 수영장 ‘팝업 풀’에 이어 기획됐다.
공사는 팝업 플레이그라운드 사업을 통해 올림픽기념관 앞 광장에 스펀체어와 에어바운스 다트, 에어바운스 미끄럼틀 등을 설치해 균형감각 놀이공간과 어드벤처 놀이공간 신체활동 놀이공간을 만들고 관내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개방 운영해왔다.
이어 이용기간과 시간, 사용연령, 이용방법과 준수사항이 표시된 안내판을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이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공사는 운영기간 중 공사의 재활용품 나눔 장터인 ‘안산시 재활용 올림픽’도 매주 토요일 열어 놀이터를 찾는 어린이는 물론 저렴하게 중고 생활물품을 구매하려는 시민들에게도 참여도와 호응이 높았다.
이번 운영기간 중 총 3천600여명의 시민이 팝업 플레이그라운드를 이용했고 이 중 평일 사전예약은 1천500여명, 휴일 자율이용은 2천100여명이었다. 우천으로 3일 간 휴장한 것을 감안하면 하루 평균 180여명이 팝업 플레이그라운드에 방문한 셈이다.
양근서 사장은 “공사는 팝업 플레이그라운드 운영으로 얻은 시민의 응원에 힘입어 이번 겨울 와~스타디움 옆 공터에 팝업 얼음 썰매장 조성도 적극 계획하고 있다. 펼치는 순간 평면에서 입체로 변화하는 팝업북과 같이 공사는 팝업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예상치 못한 즐거움과 활력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여종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