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제 ‘영산재’ 선보여
전통예술제 ‘영산재’ 선보여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9.11.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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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원·안산시불교연합회 주관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문화원과 안산시불교연합회가 주관한 전통문화제 ‘영산재’와 국악한마당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통문화제 영산재와 국악한마당은 불교전통 천도의식인 영산재 시연과 함께 정율 스님의 성악공연과 불교연합합창단의 전통 선율이 어우러진 풍성한 무대를 31일 선보여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영산재는 효성스님을 비롯 영산재 이수자와 전승자 스님들의 공연으로 시련과 신중작법, 대령관욕, 권공, 관음시식, 봉송 등 영산재 의식을 시연해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봉식 안산문화원장과 정진 스님(안산시 불교연합회장)은 “수준 높은 공연으로 시민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주는 계기가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전통문화를 꾸준히 소개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산재는 불교 천도재의 일종으로 석가모니 부처님이 고대 인도 영취산에서 대중들에게 법화경을 설하는 광경을 재현한 불교 종합문화예술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1973년 국가무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된데 이어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2009년 등재됐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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