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시의원
외국인 많은 안산형 방역대책 마련하라
김태희 시의원
외국인 많은 안산형 방역대책 마련하라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0.02.04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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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안산시의회 의원(본오1·2동, 반월동)이 문화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현재 안산시에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는 없지만 중국인과 조선족동포 등 외국인이 시 인구 중 12%나 되는 만큼 보건소 뿐 아니라 외국인주민지원본부와 산업지원본부도 함께 신종 코로나 종합대책 마련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상록·단원 보건소는 “안산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외국인주민지원본부와 산업지원본부도 적극 참여시켜서 내국인 뿐 아니라 거주 외국인이 많은 지역과 외국인 근로자가 일하는 일터까지 확대한 종합 대책을 함께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국인주민지원본부는 “원곡동 다문화특구 뿐 아니라 25개 동 중에서 거주 외국인이 많은 다른 동에도 중국어와 러시아어 등 여러 외국어를 병행한 현수막 설치와 홍보물 배포 등 예방행동수칙 안내를 적극 확대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산업지원본부는 “반월공단 등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한 정확한 현황자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의 국적과 중국방문 여부와 건강상태 등의 기초 전수조사 실시를 검토하고 기업과 근로자 대상 감염병 예방과 대응에 보건소와 함께 홍보하고 기업의 협조를 적극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안산시는 종합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강화해서 신종 코로나 발생 예방과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산시는 현재 거주 외국인이 8만7천여명에 달하고 이중 등록외국인 5만7천여명 중 중국인은 8천700여명, 조선족동포는 4만9천여 명이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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