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자 위원장 ‘아름다운 말 선플상’ 수상
박순자 위원장 ‘아름다운 말 선플상’ 수상
  • 여종승 기자
  • 승인 2018.11.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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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선플SNS 학생기자단으로부터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자유한국당·안산단원을)이 청소년 선플 SNS기자단이 선정한 금년도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을 7일 수상했다.

(재)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와 국회선플정치위원회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동 주최한 이날 시상식에서 박순자 의원은 평소 질책 보다는 타인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언어를 사용하는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선플상은 고등학생과 대학생 297명으로 구성된 전국 선플SNS 기자단 대표 학생들이 본회의 등 국회 회의록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뽑혔다.

박순자 의원은 “무언가를 노력해서 받는 상이 아닌 평소의 언행을 평가해서 주는 상이라 매우 기쁘다. 국회의원은 민의를 대변하는 사람으로 국민들의 의견을 전함에 있어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 그 뜻을 전달키 위해 고성을 지르고 상대방을 자극하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건전한 토론 분위기를 저해할 뿐 올바른 전달 방법은 아니다”라는 생각이다.

이어 박 의원은 “이번에 학생들이 아름다운 말을 하는 국회의원으로 선정해 줘 나의 평소 신념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해줘 정말 감사하다. 더욱 따듯하고 아름다운 말 한마디를 전하고 들을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순자 위원장 “SOC사업예산 정상화” 주장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촉구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정부가 SOC사업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매년 예산을 축소하고 있다며 바로잡을 것을 자유한국당 원내 대책회의에서 발언했다.

박 의원은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2.3% 감소한 18조5천억으로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예년수준인 3~5천억 원 정도의 증액이 이뤄진다 하더라도 올해 예산과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의원은 “청년 추가고용 장려금과 인력양성 훈련 등 세부적인 추진계획도 없는 제목만 그럴듯한 예산은 4.2조원이나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며 정부의 일자리 창출 관련 예산 편성이 핵심을 피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일감을 찾기 어려운 국민들에게는 SOC 건설 확대를 통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일자리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SOC예산 감소는 경기 침체를 악화시킬 수 있다. 경기선행지표인 건설수주가 지난해 3분기부터 가파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정부는 SOC예산의 축소가 건설수주뿐만 아니라 일자리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SOC예산 감소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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