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종 단원을 예비후보 시민경선 제안
윤기종 단원을 예비후보 시민경선 제안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0.03.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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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변호사 전략공천 강력 반발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 안산시단원을 윤기종 예비후보가 김남국 변호사 전략공천과 관련 ‘시민경선’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이 5일 단원을 지역구를 청년우선 전략선거구로 지정키로 발표했고 8일 김남국 변호사를 전략공천하자 9일 안산시의회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시민경선을 요구했다.

윤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역민심과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한다는 21대 총선의 원칙을 세웠다. 중앙당의 방침에 따라 당의 검증과정을 거쳐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해 왔다. 안산단원을에 김남국을 전략공천한 당의 결정은 일관되게 추진해온 당의 방침에도 맞지 않고 지역특성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잘못된 결정이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국회의원 선거가 37일 남은 중차대한 시기에 안산에 연고도, 기반도 없는 사람을 청년전략공천이라는 명분으로 낙하산식으로 내려 보내는 처사는 승리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민생이 극도로 어려운데 김남국 내정자가 과연 적절한 후보인지 납득하기가 어렵다”고 전략공천 명분이 부족함을 설명하며 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윤 후보는 “윤기종을 지지해온 당원들과 안산시민들의 항의와 목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안산시민들과 함께하는 절차적 민주주의인 시민경선을 통해 꼭 이기는 4.15총선이 되도록 하자”며 회견을 마무리했다.

기자회견에 동참한 강신하 안산YMCA 이사장은 “더불어민주당의 단원을 전략공천은 지난 시간 지역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한 후보들에게 경선이라는 기회조차 주지 않고 있다. 최소한의 공정을 위해서라도 기존 예비후보들에게 경선 기회는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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