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코로나19 피해’ 재정지원책 주문
시의회 ‘코로나19 피해’ 재정지원책 주문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0.03.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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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규 의장, 폐회사에서 강력 요청
이기환 의원, 자유발언에서 추경 필요성 제기

안산시의회(의장 김동규)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시민들을 위한 특단의 조치 마련을 17일 안산시에 요구했다.

김동규 의장은 26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폐회선언에 앞서 “코로나19로 인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비상한 상황에 처해 있다. 시민들을 비롯한 국민들은 고통을 참으며 견디고 있으니 안산시도 시기를 늦추지 말고 지역에 맞는 지원책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그동안 집행부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 재정지원책은 시급성을 요하고 시기를 놓치면 효력이 반감되므로 조속한 시일 내에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의회와 협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동규 의장은 본회의 후 의회사무국 측과의 간담회에서 재난기본소득을 포함한 재정지원책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기환 의원도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확대되고 지역 소비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전주시가 비정규직 근로자와 실직자 등 취약계층 5만 명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키로 했고 화성시도 재난생계수당 등 총 1천300억 원 규모의 추경을 긴급 편성했다며 지역 내 기업제품 우선 구매와 코로나19 피해에 대한 납세기간 연장과 지방세 감면, 공공시설 입점 상점의 임대료와 관리비 감면 등을 요청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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