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총장 안규철)가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한 원격수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3단계 조치를 마련했다. 안산대는 코로나19 사태로 개강을 23일로 연기한데 이어 개강 후 2주간 비대면 수업을 결정했다.
이번 비대면 수업결정은 급진적 변화에 따른 혼선을 예방하고 원활한 원격 수업 진행을 위해 3단계 조치다.
원활한 원격수업 운영을 위한 1단계 조치는 촬영 지원정책이다. 안산대는 비대면 수업이 결정되자마자 120개의 웹캠을 구매하고 강의 촬영팀을 편성해 촬영 지원에 나섰다.
2단계는 시스템 보강이다. 안산대만의 온라인 학습지원 시스템 ‘이-클래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서버를 증설하고 네트워크 장비를 업그레이드했다.
모바일 수강을 위한 준비도 완료했다. 3단계 조치는 정책 지원으로 원격 수업 방식을 다양화하고 접속방법 매뉴얼을 유튜브로 제작해 안내하는 등 원격 수업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인모 교무처장은 “안산대는 앞으로 2주간 진행될 원격 수업을 위해 수업 촬영과 OBS 스튜디오 녹화툴과 파워포인트를 활용한 강의 녹화 방식으로 원격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3주차 이후로 원격 수업이 장기화 될 경우를 대비해 마이크로소프트팀 클레스룸 시스템을 이용한 실시간 수업방식도 검토중에 있다. 하루 빨리 코로나 사태가 진정돼 캠퍼스에서 학생들을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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