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다문화 소통의 장 마련
안산시가 올림픽기념관 체육관 외 3개소에서 ‘다문화 생생 체육한마당을 열었다.
이 행사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동티모르, 네팔 등 10개국 800여 명의 외국인 노동자 선수와 응원단이 참여했다.
안산시와 안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가 후원한 체육한마당은 축구와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 종목별 경쟁을 펼치며 선수 간 우애도 다지고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선수대표로 선서한 인도네시아의 부르조 선수는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 타국에서 일하며 생활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휴일에 친구들과 만나 함께 운동을 하며 한국에서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여러 정보들을 나누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다문화 생생 체육한마당을 통해 인종과 국적을 초월한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안산은 다문화도시로서 다양한 문화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관련 시책들을 앞장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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