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청년네트워크·김남국 당선자 간담회
안산청년네트워크·김남국 당선자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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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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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청년네트워크가 청년의원으로 21대 국회에 입성한 김남국 당선자(민주당·안산 단원을)와 최근 청년정책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

안산청넷은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안산시 각 지역구 후보들에게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6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청넷이 제안한 정책은 청년 기본소득 확대와 정부조직 내 ‘청년부’ 신설, 청년 정치인 비율 30% 확대, 법 밖의 청년노동자 보호법 마련, 청년 월세 10만원 상한제, 안산시 청년종합센터 설립 등이다.

김남국 당선자는 국회의원 후보 당시 청년후보로서 청넷 제안 정책에 대해 공감을 표하고 ‘전부 수용’ 의사를 밝혔고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정책협약에 대한 후속 만남으로 청넷의 청년들과 김남국 당선자가 청년정책에 대한 생각과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형태로 8일 진행됐다.

이날 청넷은 “청년들을 무슨 위원, 정책추진단이라고 모아놓고 권한은 주지 않고 아이디어만 내라고 하는 일이 많다. 청년정책의 추진과 실행 과정에서 청년 당사자에게 권한이 부여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청넷 소속 청년들은 김 당선자에게 “청년정치인으로 출마했던 만큼 청년 당사자로서의 감수성을 항상 의식하면서 일하면 좋겠다. 앞으로 청년들과 더 자주 소통할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간담회에서 안산청넷의 6가지 제안정책 중 가장 먼저 추진할 정책으로 ‘정부조직 내 청년부 신설’을 꼽았다.

그는 “청년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부처를 만들면 요구되는 다른 정책들도 실현이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정책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국회 내에서 생각이 같은 의원들과 함께 연구모임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하겠다”면서 시민단체와의 협업과 공론화를 거쳐 정책을 실현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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