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시정질문 ‘코로나 극복책’ 마련 촉구
시의회 시정질문 ‘코로나 극복책’ 마련 촉구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0.06.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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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환, 박태순, 송바우나, 현옥순, 이경애, 김태희 의원 질의
주미희 의원 자유발언

안산시의회 263회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를 상대로 6명의 의원이 25일 시정질문을 통해 코로나 극복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시정질문은 이기환, 박태순, 송바우나, 현옥순, 이경애, 김태희 등 총 6명이 나섰고 5분 자유발언은 주미희 의원이 참여했다.

첫 질의자로 나선 이기환 의원은 공사 중인 영동고속도로 안산휴게소에 하이패스 톨게이트를 설치해 고속도로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과 와동 운전면허시험장의 시 외곽 이전, 교통량 분산을 위한 와동지역 순환로 연결, 경사가 급하고 곡선 반경이 큰 항아리고개 구간 순환로의 선형 개선 등을 요청했다.

박태순 의원은 노후된 성포광장을 신안산선 개통시기에 맞춰 전면 재정비와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 쓰레기처리장 악취 문제 해소를 포함한 시설 개선과 유통 구조 변화에 따른 시장 활성화 계획을 촉구했다.

송바우나 의원은 법적 설치 의무 시설인 ‘완충저류시설’이 최근 BTL방식의 민자 사업으로 추진 가능토록 관계 법령 개정에 따라 이를 주도적으로 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경기 부양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옥순 의원은 코로나19 때문에 지역의 여러 유치원과 학원과 교습소가 대출에 의존할 정도로 운영상 어려움에 처해 있고 장애인의 가족들도 돌봄 서비스 공백으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시의 전향적인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이경애 의원은 코로나19 여파로 고충을 겪고 있는 지역 어린이집과 문화예술인의 지원 방안에 대해 따져 물었다.

이 의원은 어린이집의 경우 입학 취소로 고정비 비중이 높아져 지원이 필요하고 문화예술인들은 수입이 크게 줄어 실태조사와 문화예술진흥기금을 활용한 지원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윤화섭 안산시장과 일문일답에 나선 김태희 의원은 시의 코로나19 대응책 전반을 점검하는 질의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시의회 특위가 시에 전달한 75개의 요구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책 수립이 절실하다며 추가경정예산안과 시가 운영 중인 각종 기금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경기연구원의 포스트 코로나19 준비를 위한 지방 행·재정 분석 보고서 내용을 언급하며 탄력적 운용을 위한 재정 제도 개선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시정질문에 앞서 주미희 의원은 홈플러스 안산점 매각 계획과 관련해 홈플러스 측에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방안 마련을 요구하고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는 5분 자유발언을 가졌다.

한편, 강광주 의원은 당초 코로나 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시정 질문할 예정이었으나 서면으로 대체했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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