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섬 ‘안테나 새’ 12월중 설치
누에섬 ‘안테나 새’ 12월중 설치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0.10.1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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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움직이는 공공미술 두 번째 작품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김미화)이 대부도 누에섬에 민성홍 작가의 공공미술 작품 ‘안테나 새’를 설치한다.

이 작품은 안테나라는 상징적 오브제를 통해 사회와 자연 속에 존재하는 영향력과 정체성을 표현한 것으로 누에섬의 지리적 특성과 생태 감수성을 공공예술로 담아낸 두 번째 작품으로 고정형 조형물이 아니라 바람에 따라 움직이고 회전도 하는 점이 특징이다.

재단은 공공미술 두 번째 프로젝트로 공모를 진행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민성홍 작가의 ‘안테나 새’를 최종 선정했다.

‘안테나 새’는 작가 특유의 고유한 작업형식과 일치하면서도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아이디어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작품설명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해 보완 작업을 거친 후 12월 중순경 작품을 설치할 예정이다.

경기만 에코뮤지엄 ‘대부도 예술섬 누에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획된 이 프로젝트는 그 동안 문화행사 위주로 추진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예술섬’이라는 키워드에 중점을 두고 진행 중이다.

그 결과 지난 2017년 설치된 이윤기 작가의 ‘바람과 춤추는 물고기’와 연계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고 두 번째 공공미술 작품을 설치하게 됐다.

‘안테나 새’ 공공미술 작품은 경기도와 안산시, 경기문화재단, 안산문화재단이 공동 주최 ·주관하는 ‘경기만 에코뮤지엄 대부도 예술섬 누에 프로젝트사업’이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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