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지역청소년교육의회’ 온라인 토론회
경기도교육청 ‘지역청소년교육의회’ 온라인 토론회
  • 여종승 기자
  • 승인 2020.11.0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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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26개 지역청소년교육의회 5개 권역으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4일 도내 26개 지역청소년교육의회에서 온라인 교육정책 토론회를 연다.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진행하는 교육정책 토론회는 청소년교육의회 의장단 대표 학생과 교육청 담당자가 참여해 지난해 정책제안 결과와 금년도 지역별 제안 정책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눈다.

지역별로 사전 논의한 제안 사항은 ▲학생이 주체가 되는 교육과정 ▲진로교육 특구 지정 제안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진로교육 ▲꿈의대학 활성화 방안 ▲학교 밖 체험활동 지원 등 교육과정 다양화 내용이 가장 많았다.

이어 ▲학생중심 교칙 개정 ▲청소년 범죄 예방과 인권 보호 등 학생이 독립된 교육 주체로 활동하는 제안도 지속됐다.

특히 ▲평화통일의 날 제정 ▲기후 위기에 대한 교육 ▲학습도구 온라인 플리마켓 ▲학생복합시설 설치 방안 등 교육과 사회변화가 맞닿은 제안도 두드러졌다.

올해 지역청소년교육의회는 26개 의회에서 총 1천294명이 참여해 온라인과 대면 회의를 병행하고 의장단 선출과 상임위원회 구성, 민주시민 소양 교육, 토의토론 교육, 정책제안서 작성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지역청소년교육의회가 제안한 정책 44건 가운데 공기정화장치 설치와 학생이 주도하는 공간혁신 등 35건은 올해 정책에 반영했다.

남북학생 교환프로그램 운영과 학생 수에 따른 보건교사 증원 배치를 포함해 9건은 관계기관 논의와 법령, 예산 등으로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교육청 정태회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교육정책 토론회는 미래 시민으로서 성장하는 청소년이 직접 학교와 사회를 바꿔 나가는 과정을 체험하는 활동이다. 제안 내용에 귀를 기울이고 토론 내용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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